공학용 계산기의 완전체라고 불리우는 'TI Nspire CX CAS'를 구매하였습니다.
첫구매의 설렘을 같이 느끼기 위하여 촬영한 택배상자 입니다. 파손주의 스티커가 붙혀져 있어 더욱 기대감을 일으키네요.
계산기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뽁뽁이로 감싸져 있네요.
개봉시에는 계산기와 계산기를 사용하기 위한 한글판 매뉴얼과
공업수학에서 계산기를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할 지 또한 알아보기위하여 추가적으로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계산기 앞면이구요,
계산기 뒷면입니다.
계산기를 부팅시켜 보았습니다. 영롱한 프로그레스 바가 보이네요.
부팅완료 시의 계산기의 모습입니다.
여기까지가 공학용 계산기의 궁극체 TI Nspire CX CAS의 개봉기 였습니다.
한글판 매뉴얼 또한 생각보다 두께도 두껍고, 매뉴얼에서 다루지않은 프로그래밍이라던지 더욱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고 하네요.
하루 아침에 공부하기에는 다소 많은 양인 것같아.
이렇게 기념삼아 개봉기를 작성한 후에
추후 조금씩 공부하며, 프로그래밍 방법에 대한 포스팅 내용에 관한 요청이 있을 경우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평가는
가격이 가격인 만큼 비싼 값하는 계산기 인 것 같습니다. 계산기 구매 전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계산기 내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단가를 맞추기 위하여 다소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과 이 때문에 눈이 피로할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보기와 다르게 화면 표현도 깔끔하고, 이전에 사용했던 계산기는 분수식 같은경우가 한줄밖에 표현되지 않아, 실수빈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허나 위 계산기의 경우 분수식까지 깔끔하게 표현해주며, 복잡하지 않게 작성해도되게 많이 사용되는 템플릿 기능 또한 잘 정리 되어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타 계산기와 다르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경험공식 같은 경우는 시행착오법을 거쳐서 오차범위를 조정하면서 반복해야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하나하나 계산기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에대한 해결책으로 초기값과 허용된 오차범위만 지정해주면 계산기가 스스로 계산하게끔 프로그램 또한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계산기 관련 프로그래밍만 알면 계산기 자체의 기능을 내가 필요하게끔 가감한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 같았구요.
(추가적으로 해외에서는 이를 해킹하여 게임보이처럼 쓰는 경우도 있다네요.)
재밌는 장난감이 생긴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